확 - 김용택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 - 김용택

poemlove 0 4885
저자 : 김용택     시집명 : 그대, 거침없는 사랑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그대 향한
내 마음은 불길이 되어
확 안을 넘어갑니다
생각하면
참 부끄러워요
이 어둠과 정적에 서면
더욱 부끄러워 감빛 얼굴이 됩니다
연시감이 되는 얼굴이 뜨거워
불도 못 켜고
어둠 속에 그냥 가만히 서 있습니다
그래도 불길은 자꾸
확을 넘어서까지 타 나옵니다

그대 보고 싶은 이 마음을 다스리려고
바이올렛 화분 하나 들여놓았어요
보랏빛 바이올렛 꽃이 피면
불이 확 안에서만
환하게 타고 있었음 좋겠어요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