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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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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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

poemlove 1 15064
저자 : 김종원1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밤새 끄적 거리다가
부르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온 종일 불러는 보지만
찾아가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워, 찾아가 보지만
고갤 들지 못하게 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고갤 들어 그댈 보지만
한마디 못하게 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사람 위해서라면
천년이고 만년이고 기다릴수 있는데
기다리겠다고,
언제든지 나에게 오라는 그 말만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이름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나 그대 이름까지도 사랑합니다
비록 이렇게라도...
1 Comments
쪄니 2006.10.10 20:44  
감정이 너무 묻어있는 시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를 천천히 뜯어 봅니다.
목마름으로 쓴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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