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 사랑 59 - 손종일
hanw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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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2 12:14
저자 : 손종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당신이야
제가 흘리는 눈물만큼
제게 사랑을 주실까마는
이미 제겐,
당신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처절한 삶이 되어있고
당신께선
꼭히 제가 아니어도 그만인
그런 사랑을 하고 계십니다.
그럴수록
당신에게 남아있는
제 표정은 깡그리 지우고 싶고
제게 남아있는 당신의 그림자마저 덮어
충분하게 제가 제 모습을 하고
제 이름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날만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그늘 만을 연연하며
고독과 그리움과 눈물의 세월들을
오래 살았던 댓가를
다 치르고 난 후에
제 마음 다 돌려 놓고
그때서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해주십시오.
제가 흘리는 눈물만큼
제게 사랑을 주실까마는
이미 제겐,
당신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처절한 삶이 되어있고
당신께선
꼭히 제가 아니어도 그만인
그런 사랑을 하고 계십니다.
그럴수록
당신에게 남아있는
제 표정은 깡그리 지우고 싶고
제게 남아있는 당신의 그림자마저 덮어
충분하게 제가 제 모습을 하고
제 이름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날만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그늘 만을 연연하며
고독과 그리움과 눈물의 세월들을
오래 살았던 댓가를
다 치르고 난 후에
제 마음 다 돌려 놓고
그때서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