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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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poemlove 49 50288
저자 : 류시화     시집명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출판(발표)연도 : 0000     출판사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 시 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49 Comments
정두수 2004.02.05 19:59  
예전부터 많이 좋아했던 시인데 다시 읽어도 좋네요
오경조 2004.02.15 21:01  
내안에있는이여 곁에 있어도 그립다!  너무 좋습니다
구름나그네 2004.09.11 02:17  
그럼요. 하늘 저 쪽에 8분전에 비친 태양있고. 오랜 시간전에 내 여기 있다
존재를 확인 시킨 별도 있겠죠? 안에 있고 곁에 있고 누구를 만날까요?
이래도 그리우면 형벌 입니다. 그건요. 정말 죽을 맛입니다.왠지 아십니까?
겉과 속이 다르면 사랑은 괴롭습니다......
그래도 그대가 나 에게는 사랑 입니다,
그립 습니다....보고싶읍니다...헐헐  미련이라.....
조인서 2004.09.23 15:14  
이 시는 우리에게 삶의 본질을 일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발견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삶과 죽음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고...
탐욕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죠.
오광원 2004.12.06 12:24  
내용이....참...좋아여.......^^
김제 2004.12.23 15:54  
멋있다 ㅠㅠ
456456 2005.03.26 12:31  
류시화님 시인가 되도되겠더용~~
이일권 2005.04.14 22:23  
류시화 님의 시는 언제들어두 참 깊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시 문구 자체를 태그로 가져갈순 없는건가요??
제 홈피나 카페에 올려놓구 싶습니다.
Jujubedell 2005.04.20 04:44  
옆에 있어도 그리운 사람이라면
그대 또는 그 사람의 마음이 멀어서 이겠지요
마음은 멀고 몸만 가까이 있는 사람은
몸만 주고 맘을 주지 않아서 일까요?
시 사랑 2005.06.06 11:23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가끔씩 내 자신이 그리울 때에 읽는 시입니다
나도 잘 모르는 내자신이 느껴질때...
윤정희 2005.07.18 21:47  
그리움이 더 큰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이만재 2005.08.31 14:41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 류시화입니다.
중학교에 다닐 때 처음으로 류시화 시인을 알았고 그의 시를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류시화 시인의 시집을 가지고 다니며 시를 읽을 때마다 제 마음은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자연 2005.08.31 19:43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의 표현은
그대 안에 자신이 모르는 우주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모르기 때문에 과소 평가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
시적자아는
그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이다.
심소현 2005.09.02 21:19  
내 안에 있는 사람... 그 사람에게 주고 싶은 글.
유영호 2005.10.03 08:26  
물 처럼 하늘 처럼  청순하고 맑음을  또 곁에 두고도 그리워 하는 모습을
시로 잘 표현 하였습니다
잘 머물다 가네요 ```````````````````````강원도 정선에서 ......
이루올 2005.10.08 00:57  
그리움과 사랑이 가득한 시 같아요
이맹선 가타리나 2005.10.17 17:31  
그대가 내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습니다 가슴이 아리워 지는 시 입니다
하동균 2005.11.09 23:12  
제목값을 하네요,,언제읽어도-
정신차려야할때, 나태해지는 나를 발견할때, 사랑하고싶을때, 무엇이든 그리워지는 가을을 탈때,,, 생각나는 시-
TachyonSlug 2005.12.07 13:00  
내 안에 있어도 늘 그리운 사람
뭐라 말해야 좋을지 안타까워도
그 말은 입안에서만 뱅뱅 돌아다닙니다
신홍산 2006.01.24 16:02  
사랑 하는 사람이 바로 내곁에 있는데도 그리우니 그얼마나 지고지순하고 영원한 사랑 일까요.
마음속에 그리움이 더욱 밀물처럼 밀려오네요....
이은아 2006.01.28 23:47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시에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가끔 떠오르는데 넘 좋아요.
이희순 2006.03.13 20:11  
간만에 읽어 보네요...언제 읽어도 가슴이 따뜻해 지네요...
수선화 2006.06.10 20:54  
넘 아름다운 글입니다.
곁에 있어도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 넘 아름다워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가 들리나요
달의 신선 2006.07.28 17:42  
내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눈은 멀리에 있어도 마음이 가까운 사람이 있지요.
6년간 멜로만 주고 받는 마음들...
내 안에서만 나를 흔드는 이...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은
그 친구가 더욱 그립습니다.
최봉예 2006.08.15 13:06  
나의 본성을 깨우치게하는 그대의 시가 나를 일으켜 줍니다 .
오세암에서 정채봉님과 그대의 숨소리를 느끼고 왔습니다.
언제나 살아있는 그대여......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갈대밭 2006.10.07 00:30  
시 한편을 읽고 이렇게 멍하니 앉아 몇번을 되세이며 음미합니다....
권오인 2006.10.17 19:11  
내 안에서 그대의 꽃닢을 버렸더니 그리움이 사라져 열매를 맺더이다.
대전 2006.11.16 17:20  
사랑의  표현의로  가슴을  시원케하는  오아시스같은  시  가내 마음을  적시네요,
이성숙 2006.11.26 20:36  
그대가 곁에 있어도....나는 그대가 그립다.....(아~ 할말없슴돠.......)
이준상 2007.01.29 17:31  
댓글이 이렇게 많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다들 진실하고 간절한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경에 있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잠 5:18-19] - 그대가 내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진정한 사랑이라면 그 사랑을 항상 목말라 하는 것이어야 갰지요. 권태기라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충족의 대상으로 알았던 건 아닌가요? 혼수문제로 이혼하는 부부가 많다지요? 이 시대 사람들이 류시화님의 사랑을 배웠으멵 좋겠습니다.
이승복 2007.02.16 16:16  
<시사랑시의백과사전>에서 시인님 시(가장 많이 본 시) 좋은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우뚝 솟아오르는 최고의 시인 되소서. 건필하소서.
임경희 2007.06.05 23:05  
왠지 마음이 찡해요 .....

담아갑니다 행복하세요 ^&*
박태순 2007.10.21 18:32  
깊고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로 감상을 했습니다  건필하소서
v_llll 2007.10.29 21:33  
감사합니다
강위덕 2008.02.18 00:00  
윌슨과 펜지아스는 거대한 전자보청기에서 들려오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들었지요.
우주가 핵자 하나당 100 억 개의 광자를 지니고 있다 해도
물은 물, 하늘은 하늘일 뿐
그렇게
내 안에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난다해도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리움도 없이
의식 없이 살아야겠군요.


그땐 내가 멍청이였지!
김정예 2008.06.13 10:27  
류시화님 가슴을 느끼게한 시입니다...감사합니다...^^*
장선희 2008.12.04 15:16  
저는 이시에서 마음에 와닿는군요~더깊은 마음까지 헤아려야 한다는~그런생각이 드는군요~
최유진 2009.03.11 01:34  
나는 왜 이시가 슬픈지 모르겠어요... 다가지는 자가 이기는 거잖아요.. 겁쟁인가봐요 ^ ^ 모두처럼 이시가 가슴 찡하게 행복했음 좋겠네요..
이재복 2009.05.25 19:16  
읽는맛..그리고 내용의 깊이...모두 갖춘 멋진 시이네요
파피루스 2009.10.12 11:14  
이 시는 제목이 잘못 붙은 대표적인 사례에 속합니다.  제목은 바뀌었다고 하면 조금 더 좋을 수도 있었을 텐데 ...
이 시는 제목 하나로 끝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즉 내용이 없는 셈이지요.... 시를 공부하는 사람은 반드시 참고하세요
취원 2009.11.10 09:19  
내 안에 나만 존재하는 것은 내가 아닌 그 무엇이 함께 움직이고 있기에 늘 나는 외롭고 그리고 그립다고나 해야할까요? 감사합니다
정영진 2010.07.09 14:20  
가슴에 와닿는 말이네요.~ㅎ
꿈속에서두 길이 어긋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립네요^*^
2010.10.04 21:57  
정말 시 제목은 멋지네요.
김남식 2010.11.05 08:49  
내안에있는이여 내곁에 잇어도 그립다!보고싶은 사람이 넘 많네요..
kwonyj5 2010.11.25 15:18  
누군가 그리워질 때 늘 생각나는 시입니다. 오늘 다시 읽고 갑니다.
한석구 2011.01.27 18:00  
넘 좋네여..........
귀요미 2011.03.26 13:05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표현이 역설법인가요???
감자사랑 2011.04.09 10:09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시네요. 감사합니다
산소 2011.06.05 16:18  
정말 아름다운 시
감동적입니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