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려병자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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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2 15:48
저자 : 용혜원
시집명 :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어쩔 수 없는 무게를 느낀다
쫓기는 것만 같고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온몸이 오그라드는 것을 느낀다
헤어날 수가 없다
손을 뻗쳐도 닿을 곳을 찾지 못하겠다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려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온몸이 나른하다
자꾸만 자꾸만 가라앉고 맥이 풀린다
힘이 쭉 빠진다
이러다 죽고 말 것 같다
나는 누구지?
쫓기는 것만 같고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온몸이 오그라드는 것을 느낀다
헤어날 수가 없다
손을 뻗쳐도 닿을 곳을 찾지 못하겠다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려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온몸이 나른하다
자꾸만 자꾸만 가라앉고 맥이 풀린다
힘이 쭉 빠진다
이러다 죽고 말 것 같다
나는 누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