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을 때 읽어 봐 - 위기철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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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2 23:19
저자 : 위기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그치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아가씨가 울 때마다
들판에 나비랑 꿀벌들이 날아와
꿀을 빨아먹기 때문에
아가씨가 슬퍼도 울 수가 없었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어느 날 아가씨가 울고 있는데
향긋한 꿀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커다란 곰 한 마리가 나타나
아가씨 눈물을 핥아먹더래.
아가씨는 무서워도 울 수가 없었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어느 날 잘생긴 총각이 마을에 찾아와
아가씨는 울 때마다 꿀물이 나오니
그 눈물로 시원한 꿀물 한 잔 타 주시오.
아가씨는 창피한데 자꾸 웃음만 나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아가씨가 잘 생긴 총각한테 시집을 갔는데
밤마다 엄마가 보고 싶어 엉엉 울었대.
여보, 당신은 울 때마다 꿀물이 나오니
인절미를 찍어 먹게 계속 우시오.
아가씨는 슬픈데도 자꾸 웃음만 나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그치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어? 벌써 그쳤네!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아가씨가 울 때마다
들판에 나비랑 꿀벌들이 날아와
꿀을 빨아먹기 때문에
아가씨가 슬퍼도 울 수가 없었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어느 날 아가씨가 울고 있는데
향긋한 꿀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커다란 곰 한 마리가 나타나
아가씨 눈물을 핥아먹더래.
아가씨는 무서워도 울 수가 없었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어느 날 잘생긴 총각이 마을에 찾아와
아가씨는 울 때마다 꿀물이 나오니
그 눈물로 시원한 꿀물 한 잔 타 주시오.
아가씨는 창피한데 자꾸 웃음만 나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아가씨가 잘 생긴 총각한테 시집을 갔는데
밤마다 엄마가 보고 싶어 엉엉 울었대.
여보, 당신은 울 때마다 꿀물이 나오니
인절미를 찍어 먹게 계속 우시오.
아가씨는 슬픈데도 자꾸 웃음만 나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그치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어? 벌써 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