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김소월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김소월

poemlove 1 8656
저자 : 김소월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김소월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당신이 하도 못잊게 그리워서
그리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잊히지도 않는 그사람은
아주나 내버린 것이 아닌데도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가뜩이나 설운맘이
떠나지 못할 운에 떠난것 같아서
생각하면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1 Comments
김태영 2010.04.18 00:46  
눈물을 흘려본지가 언제던가?  '수르르'  참 고운말인 것 같네요.그리워서 눈물을 흘리기에는 이미 난 너무 찌들었기에...  하지만 자꾸 이 시를 읽다보면 눈물이 날것 같네요!  그리워하는 이의 심정을 아해하려든다면 말입니다.  몇 해전에 영화 '바보'를 종로의 '벤허'  디브이디방에서 혼자 볼 때 철철 울어본 이후론 울어본 적이 없으니 내 감정은 아
주 많이 메말랐나봅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어머니의 삶처럼만 성실하다면 자주 어머니를 그리워하면 내 살이가 좀 밝아지지 않을까 싶다네요.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