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까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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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까지 바람

유용선 0 1119
저자 : 한정옥     시집명 :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출판(발표)연도 : 1992     출판사 : 문학세계사
꿈속까지 바람

                      한정옥

 얼굴에 자신이 없고 믿음도 확신이 서지 않고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지는 꿈속까지 바람 꽃 진 자리 보면 이런 심정 인생에 똑떨어진 답이 있겠느냐만 처음 네 눈에 잡힌 바람 이미 네 가슴에 자리한 걸 모르지 시간이 찢기면서 불똥 튀던 소리의 금 한 줄 나는 보았다 용서하라 물결무늬 부드러운 봄날 오후 마음 정리하는 금 하나  분명히 긋고 스스로 쓸쓸한 여자 깨닫기까지  세월 적잖이 눈가에 맺히는 이슬 보면 안다 깊게 패인 시간  사랑에도 자신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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