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出帆)의 노래 - 김해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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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3 03:10
저자 : 김해강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해는 오르네.
둥실 둥실 둥실 둥실......
어어 내 젊은 가슴에도 붉은 해 오르네
둥실 둥실 둥실 둥실......
바다는 춤추네.
추울렁 출렁ㆍ추울렁 출렁
어어 내 젊은 가슴에도 붉은 해 오르네.
추울렁 출렁ㆍ추울렁 출렁
바닷 바람에 햇발을 쪼각 쪼각 깨물며,
돛대 끝에 높이 달린 깃발은 펄럭인다.
퍼얼럭 펄럭ㆍ퍼얼럭 펄럭......
어어 내 젊은 가슴에도 깃발은 시원스리 펄럭인다.
퍼얼럭 펄럭 퍼얼럭 펄럭......
닺을 감아라
배는 떠난다.
바다라도 육지라도 드쉬려는
우리 젊은이들 그득 실은 배는 떠난다.
북소리 둥 둥
북소리 둥 둥
오색 테이프줄 줄줄이 늘이고
바다를 두쪽에 푸른 물결을 차며
배는 떠난다.
두발은 펄펄
불 붙은 얼굴에
구리 북채를 들어 북을 둥 둥 울리며
배는 떠난다.
새날을 실러 가는 배는 떠난다.
둥실 둥실 둥실 둥실......
어어 내 젊은 가슴에도 붉은 해 오르네
둥실 둥실 둥실 둥실......
바다는 춤추네.
추울렁 출렁ㆍ추울렁 출렁
어어 내 젊은 가슴에도 붉은 해 오르네.
추울렁 출렁ㆍ추울렁 출렁
바닷 바람에 햇발을 쪼각 쪼각 깨물며,
돛대 끝에 높이 달린 깃발은 펄럭인다.
퍼얼럭 펄럭ㆍ퍼얼럭 펄럭......
어어 내 젊은 가슴에도 깃발은 시원스리 펄럭인다.
퍼얼럭 펄럭 퍼얼럭 펄럭......
닺을 감아라
배는 떠난다.
바다라도 육지라도 드쉬려는
우리 젊은이들 그득 실은 배는 떠난다.
북소리 둥 둥
북소리 둥 둥
오색 테이프줄 줄줄이 늘이고
바다를 두쪽에 푸른 물결을 차며
배는 떠난다.
두발은 펄펄
불 붙은 얼굴에
구리 북채를 들어 북을 둥 둥 울리며
배는 떠난다.
새날을 실러 가는 배는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