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가(李歌) - 이생진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설-이가(李歌) - 이생진

poemlove 0 4037
저자 : 이생진     시집명 : 그리운 바다 성산포
출판(발표)연도 : 1987     출판사 : 동천사
전설-이가(李歌)

이생진


날마다 숫처녀 하나씩 내놓으라는
뱀의 혓바닥에 창을 박은
이삼만은 총각으로 쓰러졌지만
살아남은 처녀들은 살아서
시집간다
바닷가 돌담을 돌아
바닷물에 치맛자락 적시우며
시집간다
전설도 타지않고
세월과도 관계없이
숫처녀는 살아서
시집간다


출처 http://www.poet.or.kr/sj/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