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술집 - 김영승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술집 - 김영승

유용선 0 1008
저자 : 김영승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그냥 술집

              김영승


나는 내 곁에 남아 있는
巨大하지만 외롭고
그림처럼 풀잎처럼 다만 있기 때문에
있을 뿐인
多數일 수 없는 나의 心友와
술집을 내고 싶다

나의 詩처럼
題하여 그냥 술집
人生을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냥 술을 마시다가
日沒처럼 그냥 또 돌아가 주었으면 좋겠다.

아쉬움이나 서러움이나
한때의 醉興이나
모두모두 그냥 가져가 주었으면 좋겠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