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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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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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임영준 1 1469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미혹의 꿈을 꾼다
출판(발표)연도 : 2003.11     출판사 : 세인
. 그는
  번뇌와 윤회를 덮는
  대류의 장막이거나
  나태와 무지를 꾸짖는
  영혼이었다
 
  세상이
  허락지 않아도
  대기에 스며들어
  순응할 뿐
 
  짧게
  스러져가지만
  흐드러진 꽃으로 남아
  미혹의 꿈을 꾼다
1 Comments
권보현 2004.07.18 19:30  
나태와 무지를 꾸짖는 ....  그래서 제가 항상 안개를 만나면 겁이 났던 것이군요.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