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밭에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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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9 04:51
저자 : 이탄-
시집명 : 바람 불다
출판(발표)연도 : 1967
출판사 : 장문사
딸기 밭에서
이 탄
꽃이 질 때까지
숨어 있던
우리의 對話.
여기서 우리들은
향기 가득한
침묵을 하고
心中에 떨어지는
決定을 기다린다.
햇빛이 이렇게
영글고
意思와 같은 잎사귀가
旅路를 장식하는
이곳에서
부드러워지는 나.
하이얀 접시 위에
갓 담은 딸기를 놓고나면
그 위에 내 人生도 함께 담긴다.
이 탄
꽃이 질 때까지
숨어 있던
우리의 對話.
여기서 우리들은
향기 가득한
침묵을 하고
心中에 떨어지는
決定을 기다린다.
햇빛이 이렇게
영글고
意思와 같은 잎사귀가
旅路를 장식하는
이곳에서
부드러워지는 나.
하이얀 접시 위에
갓 담은 딸기를 놓고나면
그 위에 내 人生도 함께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