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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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02:05
저자 : 김시탁
시집명 : 아름다운 상처
출판(발표)연도 : 2001
출판사 : 문학마을사
무 능
김시탁
잉크는 마르고
펜은 녹슬었다
얼어붙은 강 하나를
가슴에 풀어놓고
돛대도 없는 빈배를
바람이 젓고 세월이 민다
김시탁
잉크는 마르고
펜은 녹슬었다
얼어붙은 강 하나를
가슴에 풀어놓고
돛대도 없는 빈배를
바람이 젓고 세월이 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