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슬픈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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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슬픈 밤

저자 : 김병훈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4     출판사 :
내게는 슬픈 밤

김병훈


지쳐만 가는 나의 마음
지난 추억들이 피어난다
버릴 수 없는
아픈 사랑의 기억들
세월 속에 묻어두면 그만일까
얼마나 더 그리워하고
얼마나 더 아파하고
얼마나 더 눈물 흘러야
너의 모습을 지울 수 있을까
세상의 어둠속에 감춰진
그 속에 텅빈 내 사랑
이젠 눈물조차도 힘겨운
아침이슬처럼
순수한 내 사랑
그저 숨만 쉬고 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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