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별 하나 갇고 싶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별 하나 갇고 싶다

저자 : 김옥림     시집명 :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출판(발표)연도 : 2001     출판사 : 행복한집
따뜻한 별 하나 갇고 싶다

                                김옥림


별을 보면
이 세상 모든 슬픔과 아픔을
어루만져 다독여 줄 것만 같다

시시때때로 나도 모르게
시린 가슴이 될 땐
야윈 두 뺨 위에 흘러내리는
차가운 눈물을 닦아 줄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별을 보면
이 세상 모든 사랑과 평화를
따스하게 품어 안고 있을 것만 같다

내 사랑이 모자라
사랑하는 이가 눈물을 보일 때나
내 이기심이 사랑하는 이를 분노하게 할 땐
허허로운 내 빈 가슴을 가득 채워 줄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별을 보면
새 하얗게 반짝이는 별이 되어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을
따뜻한 별 하나 남기고 싶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