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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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3 11:12
저자 : 임명자
시집명 : 따스한 날의 아침
출판(발표)연도 : 1999
출판사 : 미래문화사
티눈
임명자
땅 속을 파 들어간다
수직으로
한 삽 두 삽
덜그럭 부딪는
견고한 빗장
그 너머 앉아 있는
낯선 영혼
부르튼 발바닥을 고여들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들은
왜 이렇게 살고 싶은가
임명자
땅 속을 파 들어간다
수직으로
한 삽 두 삽
덜그럭 부딪는
견고한 빗장
그 너머 앉아 있는
낯선 영혼
부르튼 발바닥을 고여들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들은
왜 이렇게 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