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물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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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그렇게 물으시니

유용선 0 1746
저자 : 유용선     시집명 : 개한테 물린 적이 있다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그렇게 물으시니

                          유용선


 선생님은 도대체 언제 시를 써요? 선생님이 시를 쓰시는 모습을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요. 보여주시는 것들은 모두 옛날에 쓰신 건가요?
 혼자 있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쓰지요.
 주변에 누가 있으면 시가 쓰여지지 않나 봐요?
 그런 건 아니지만 주변에 누가 있는데 시를 쓰면 안되지요.
 예?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주변에 누가 있을 때는,
 ………
 그 사람을 사랑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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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역: 조재선(서울 동성고등학교 영어교사)

As You're Asking
                            Yoo Yongsun

"I wonder when you have the time to write poems
Since I am rarely seeing you writing.
Only the poems of your young days you showed me?"
"It is while I am alone with no one around that I write them."
"Someone beside you stops you from writing?"
"It's not quite right. It is just not the time to write poems."
"How come? Why is it that?"
"When I have someone beside me,
 ………
It is time to love the presence as a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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