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뜨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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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뜨는 달

저자 : 이유리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4     출판사 :
가슴에 뜨는 달

이유리
 

그대는 무성한 녹음
쉬이 잠들지 않는
쪽빛 푸르름으로 출렁이는 데

겨울은 어느 새
거친 나그네 손길로
내 입술 훔치러 달려 온다

거리마다 수군 대는 바람...
그대 향기인양 가만가만 호흡하면
그리움은 슬픔으로 일다 분분히 흩어 지고..

사랑을 사랑할 수 없을 때는
환한 대낮에도 가슴엔 달이 뜬다

헐거워진 하루..
낯선 타인처럼 멀어져 갈 때
어둠은 내 가슴에
별하나 심자며 서슴없이 손 내밀겠지
2 Comments
빛날//피닉스 2010.11.10 07:44  
서정적인 톤이 훤한 대 낮에도 가슴에 달하나 뜰 듯 그리움으로 일렁여 옵니다  허지만 여성의 여린호흡에서 오는 소녀적 감상(센티)을 못 벗고 있다면  자칫 시의 헤슬픈 값싼 눈물이 아닐까 하는 그런 마음이 조금 든다할까요?
빛날//피닉스 2010.11.10 07:44  
서정적인 톤이 훤한 대 낮에도 가슴에 달하나 뜰 듯 그리움으로 일렁여 옵니다  허지만 여성의 여린호흡에서 오는 소녀적 감상(센티)을 못 벗고 있다면  자칫 시의 헤슬픈 값싼 눈물이 아닐까 하는 그런 마음이 조금 든다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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