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가을
0
960
2004.08.15 21:41
저자 : 장경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들개
장경기
아아,- 잠들지 못한다. 빛이 푸른 밤은
광폭한 사막에 야생의 별을 쫒는다
굴복할 줄 모르는 바람의 혼
들꽃 뒤흔드는 혁명이 되어
캄캄한 어둠속 질주하는 파아란 인광의
싸늘한 눈, 그 깊은 뜨거움되어
야생의 가슴마다 열풍으로 몰아친다
아, 잃어버린 골짜기는 어디에 있는가
유일한 길잡이는 내 안에 신비한 중심
神은 식은 땀을 흘리면서
지친 짐승으로 비틀거리고
냉기의 공포, 전율만 生을 흔들어 깨운다
야생의 밤은 핏빛 추락하는 태양의 무덤
높고 고독한 둥지를 찾아
어둠을 빨아들인 두 눈만이
다시 새벽을 낳으리라
장경기
아아,- 잠들지 못한다. 빛이 푸른 밤은
광폭한 사막에 야생의 별을 쫒는다
굴복할 줄 모르는 바람의 혼
들꽃 뒤흔드는 혁명이 되어
캄캄한 어둠속 질주하는 파아란 인광의
싸늘한 눈, 그 깊은 뜨거움되어
야생의 가슴마다 열풍으로 몰아친다
아, 잃어버린 골짜기는 어디에 있는가
유일한 길잡이는 내 안에 신비한 중심
神은 식은 땀을 흘리면서
지친 짐승으로 비틀거리고
냉기의 공포, 전율만 生을 흔들어 깨운다
야생의 밤은 핏빛 추락하는 태양의 무덤
높고 고독한 둥지를 찾아
어둠을 빨아들인 두 눈만이
다시 새벽을 낳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