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작나무숲 0 907
저자 : 김낙필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4. 8     출판사 :
<IMG height=280 src="http://www.kll.co.kr/FILES/mylib/gen/gallery/knpil_1091164702_1.jpg">
<FONT face=바탕체 color=darkblue size=2><ul>
<H4>江</H4>江 은
흐르는 강만이 강은 아니다.

가슴속 고여있는 설움으로 흐르고
그리움으로 흐르고
깊은 고뇌와 사유思惟로도 흐른다.

저마다의 마음안에
강줄기하나 길 틔우고
그 여울목에 종이배 하나씩 띄우며 산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연들을
강과 얘기하고
함께 어우러져 먼 바다로 간다.

살아가는일이 진정
강물처럼 흘러가는 일이라면
우리 모두는 강이 아니련가..

그래서
내안으로
노을도 지고, 아침해가 뜨고,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분다.

江 은
흐르는 강만이 강은 아니다.

세월따라
연연히 살아 흘러가는
우리 가슴속 모두가
江 이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