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나 다녀와야겠다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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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7 19:02
저자 : 김낙필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4. 8
출판사 :
<br><IMG height=320 src="http://www.donga.com/news/donga_album/album_images/718/2001-9.jpg"><SPAN style="COLOR:black;FILTER:shadow(color=DDDDDD);height:2px">
<FONT face=바탕체 size=3><ul><br>
<H4>선원사나 다녀와야겠다</H4>
화두가 뒷 돌담하나 넘나들지 못하니
한심한 노릇이다.
노는 마당이 협소하고
생긴그릇이 조잡하니 그러하다.
속을 아무리 뒤집어 까봐야
편협한 그 속이 그 질質이고
머리통을 아무리 흔들고 돌려봐도
착신 거리가 그 한계 그뿐이다.
이래가지고 어찌 잔치에 내놓을 음식이 있으랴..
하여
접자니 괜히 섭섭하고
펴자니 부끄럽고 송구하기만 하다.
듣느니 허잡스러운 빈 강정소리 뿐이고
보는것이 구차한 일상이고 군상窘像이다.
참지도 못하는 속내가 그져
창피한줄도 모르는 가관假觀일진대
욕심 삭히려니
더리미 <선원사 禪源寺 > 연꽃 구경이나 다녀와야겠다.
큰스님 보면 얼른 피해야겠고...
<FONT face=바탕체 size=3><ul><br>
<H4>선원사나 다녀와야겠다</H4>
화두가 뒷 돌담하나 넘나들지 못하니
한심한 노릇이다.
노는 마당이 협소하고
생긴그릇이 조잡하니 그러하다.
속을 아무리 뒤집어 까봐야
편협한 그 속이 그 질質이고
머리통을 아무리 흔들고 돌려봐도
착신 거리가 그 한계 그뿐이다.
이래가지고 어찌 잔치에 내놓을 음식이 있으랴..
하여
접자니 괜히 섭섭하고
펴자니 부끄럽고 송구하기만 하다.
듣느니 허잡스러운 빈 강정소리 뿐이고
보는것이 구차한 일상이고 군상窘像이다.
참지도 못하는 속내가 그져
창피한줄도 모르는 가관假觀일진대
욕심 삭히려니
더리미 <선원사 禪源寺 > 연꽃 구경이나 다녀와야겠다.
큰스님 보면 얼른 피해야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