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국화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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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4 23:28
저자 : 정군수
시집명 : 눈물이 말라 빛이 된다는 것을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산수유
정 군 수
섬진강 칠십 리
마을마다 산수유 핀다
너는 잠 못 들고
나는 꽃그림자로 일렁이고
바람도 차마 흔들지 마라
꽃가지 마다 등불 단다
산 넘는 구름이라 알리요
*산동처녀 아니 오고
섬진강 억새꽃 머리 풀면
핏빛 열매를 맺는다
* 산동처녀: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에 살았던 백부전이라는 이름의 처녀. 여순사건 때 국군에 끌려가면서 불렀다는 「산동애가」가 전하고 있음
정 군 수
섬진강 칠십 리
마을마다 산수유 핀다
너는 잠 못 들고
나는 꽃그림자로 일렁이고
바람도 차마 흔들지 마라
꽃가지 마다 등불 단다
산 넘는 구름이라 알리요
*산동처녀 아니 오고
섬진강 억새꽃 머리 풀면
핏빛 열매를 맺는다
* 산동처녀: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에 살았던 백부전이라는 이름의 처녀. 여순사건 때 국군에 끌려가면서 불렀다는 「산동애가」가 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