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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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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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국화꽃향기 0 781
저자 : 정군수     시집명 : 눈물이 말라 빛이 된다는 것을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산수유

                  정 군 수


섬진강 칠십 리
마을마다 산수유 핀다

너는 잠 못 들고
나는 꽃그림자로 일렁이고

바람도 차마 흔들지 마라
꽃가지 마다 등불 단다

산 넘는 구름이라 알리요
*산동처녀 아니 오고

섬진강 억새꽃 머리 풀면
핏빛 열매를 맺는다


* 산동처녀: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에 살았던 백부전이라는 이름의 처녀. 여순사건 때 국군에 끌려가면서 불렀다는 「산동애가」가 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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