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장(風葬) 43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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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8
2004.08.27 12:53
저자 : 황동규
시집명 : 미시령 큰바람
출판(발표)연도 : 1993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아 음악은 다 들었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는 너무 들었고
가야금은 산조(散調)에 빠져
석곡란을 죽였다.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도
어젠 켜놓고 잠들었다.
이제 동서양 소리 모두 잊고
한란(寒蘭)의 방을 하나 전세내 살고 싶다
전축도 전화도 전보도 없이.
마음놓고 노는 바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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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현악 4중주는 너무 들었고
가야금은 산조(散調)에 빠져
석곡란을 죽였다.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도
어젠 켜놓고 잠들었다.
이제 동서양 소리 모두 잊고
한란(寒蘭)의 방을 하나 전세내 살고 싶다
전축도 전화도 전보도 없이.
마음놓고 노는 바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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