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바로 저긴데 - 이은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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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3 16:46
저자 : 이은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핏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자유문학>창간호(1956.5) 수록.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핏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자유문학>창간호(1956.5)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