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
poem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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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 15:46
저자 : 김미선1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당신을 알기 전에는
풀잎처럼 흔들리는
아주 조그만 여자였는데
당신을 알고나서는
넓은 바다
드높은 산으로
내가 어느새 변해 버렸네
하지만
당신의 닫겨진 마음만은
아직도 읽을 수 없네
온 밤 헤매는 나릇한 꿈일까
잡히지 않는 나의 님
당신을 대할 때마다
마른 잎이 부숴지듯
내 작은 가슴은
허공을 떠도네
풀잎처럼 흔들리는
아주 조그만 여자였는데
당신을 알고나서는
넓은 바다
드높은 산으로
내가 어느새 변해 버렸네
하지만
당신의 닫겨진 마음만은
아직도 읽을 수 없네
온 밤 헤매는 나릇한 꿈일까
잡히지 않는 나의 님
당신을 대할 때마다
마른 잎이 부숴지듯
내 작은 가슴은
허공을 떠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