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수를 놓다(1)
김인영
0
1225
2006.03.28 23:03
저자 : 김인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4
출판사 :
언어에 수를 놓다(1) -김인영-
뼈아픈 바느질에도
찔리지 말아야하며
두꺼운 아픔속에서도
부러지지 말아할
바늘이여야 한다
한땀 한땀 새겨지는 하루속에
인생의 실타래 풀어
또 다른 언어 나열 할때마다
늘 새로워야 한다
하나 완성 할때마다
마음에 새길수없는
불만 가득하더라도
또 다른 언어에
도전해야하는 밤새움은
뿌리채 흔들리면 안되는
보이지않는 법
하얀 세상위에
한땀 한땀 새기는
수고로움과 땀방울도
내 시작의 미약한
언어와 함께
몇백년을 산대도
끝없이 끝없이
계속 되어져야 할
서툰 바느질이 될수 밖에 없는
세월이여라
마지막 실매듭짐위에
내 인생도 막을 내릴때
내안의 언어도 끝이 날테지
그때서야 내 고된
바느질도 끝이 나겠지
뼈아픈 바느질에도
찔리지 말아야하며
두꺼운 아픔속에서도
부러지지 말아할
바늘이여야 한다
한땀 한땀 새겨지는 하루속에
인생의 실타래 풀어
또 다른 언어 나열 할때마다
늘 새로워야 한다
하나 완성 할때마다
마음에 새길수없는
불만 가득하더라도
또 다른 언어에
도전해야하는 밤새움은
뿌리채 흔들리면 안되는
보이지않는 법
하얀 세상위에
한땀 한땀 새기는
수고로움과 땀방울도
내 시작의 미약한
언어와 함께
몇백년을 산대도
끝없이 끝없이
계속 되어져야 할
서툰 바느질이 될수 밖에 없는
세월이여라
마지막 실매듭짐위에
내 인생도 막을 내릴때
내안의 언어도 끝이 날테지
그때서야 내 고된
바느질도 끝이 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