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없고 말없는 - 주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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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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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 없고 말없는 - 주요한

관리자 0 4025
저자 : 주요한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빛은 낡아 없어지나니
향기도 스러지나니
꽃은 떨어지고 먼지앉아
설움만 더하나니
눈물은 바람에 마르고
목소리도 설워가나니
떠날때 보낸 &#039;베에제&#039;도
기억조차 스러지나니
님이여 눈물도 꽃도
기억도 믿지 못할러라
세월을 따라 새롭는 것은
오직 빛깔없고 말없는
&#039;마음&#039;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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