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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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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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이

저자 : 안단양     시집명 : 예-예서 산산이 부서진들 야속타 아니하리
출판(발표)연도 : 1998     출판사 : 출판문화연구소
결국은

되올 수밖에 없으면서

야반도주하듯 허둥대며 떠나야만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샛밥 해대기 싫어서라고 말하지 못하고

돈 벌어 오겠다며 기어코

야간열차를 타고 깊고 긴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간 나의 누이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6-08-24 01:14:42 아마 문단(으)로 부터 이동됨]
1 Comments
이예숙 2010.05.21 12:46  
^^*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