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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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안단양 0 1362
저자 : 안단양     시집명 : 예-예서 산산이 부서진들 야속타 아니하리
출판(발표)연도 : 1998     출판사 :
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안 단 양                                       

심 쓸것들 말캉

대처로 가쁜지고

식구충이 늙다리들만 남아서

꾸물럭 꾸물럭

봄 써래질에

갈 - 낫질이다.

"별 소득 없는 논뙤기

밭뙤기 냅두고

대처 나간 아들 따라

가시지요" 했더니

"허면"

"저 논밭 쑥대밭 될턴디

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6-12-23 20:11:01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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