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안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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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3 15:32
저자 : 안단양
시집명 : 예-예서 산산이 부서진들 야속타 아니하리
출판(발표)연도 : 1998
출판사 :
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안 단 양
심 쓸것들 말캉
대처로 가쁜지고
식구충이 늙다리들만 남아서
꾸물럭 꾸물럭
봄 써래질에
갈 - 낫질이다.
"별 소득 없는 논뙤기
밭뙤기 냅두고
대처 나간 아들 따라
가시지요" 했더니
"허면"
"저 논밭 쑥대밭 될턴디
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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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단 양
심 쓸것들 말캉
대처로 가쁜지고
식구충이 늙다리들만 남아서
꾸물럭 꾸물럭
봄 써래질에
갈 - 낫질이다.
"별 소득 없는 논뙤기
밭뙤기 냅두고
대처 나간 아들 따라
가시지요" 했더니
"허면"
"저 논밭 쑥대밭 될턴디
눈 벌겋게 뜨고 그 꼴 못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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