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바라기

poemlove 0 9078
저자 : 김미선1     시집명 : 편지
출판(발표)연도 : 1989     출판사 : 소담출판사
해바라기

김미선


내 좋은 사람을
그저 바라볼 수 있다면
서러움도 다 잊고서
살아갈 수 있어요

하늘을 우러러 보듯
바라보는 마음은
조용한 기다림이지요
나는 해바라기이니까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나를
바라보세요
이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아무리 그 사람이 좋아도
나는 발을 떼어서
나설 수가 없어요

나는
그저 외로이 서 있는
해바라기이니까.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