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사랑 > 2016년, 가을이 슬프네

2016년, 가을이 슬프네
 
시화, html태그를 사용한 영상시, 자바애플릿, 플래시 등으로 구성된 영상시를 예쁘게 꾸며 주세요....
저작권을 확보하지 못한 배경음악 소스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가장 위에 글은 메인화면에노출되므로 내용과 어울리는 사진도 꼭 첨부해주시고
영상시가 아닌 일반 작품이나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 등은 양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작성일 : 16-11-28 10:03
2016년, 가을이 슬프네
 글쓴이 : 최영희
조회 : 277  









2016년, 가을이 슬프네

최영희

2016년 11월, 11월이 슬프네
가을이 슬프네
거리마다 산마다 붉게붉게 타오르던
나무 나무들이여!
지금 저 바람에 쓸려가는 잎잎마다는
그대들 하나하나의 사랑이었을 게다
봄내 여름내 그대들도 우리만치
조국의 하늘을 땅을 그리고 삶을
사랑하고 또 사랑했을 게다
잎을 틔우는 푸른빛에서 보았네
그대들의 욕심 없는 소망을 꿈을
거리에 산에 숲에서 보았네
순리를 지키며 소명을 다하는
그대들 착하고 선한 모습을
가을은 깊어 가고
아- 나무들이여!
그대들도 이 처연한 가을이 슬픈가
붉은 잎 뚝! 뚝!
너와 나 우리는 지금 길잃은 마음
지금 제 이는 바람은 어디로 불까나
어디로 불어 갈까나
멀리 보이는 하늘은 푸르고. // 201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