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사랑 > 저기 저 시간, 참 오래도 서 있다

저기 저 시간, 참 오래도 서 있다
 
시화, html태그를 사용한 영상시, 자바애플릿, 플래시 등으로 구성된 영상시를 예쁘게 꾸며 주세요....
저작권을 확보하지 못한 배경음악 소스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가장 위에 글은 메인화면에노출되므로 내용과 어울리는 사진도 꼭 첨부해주시고
영상시가 아닌 일반 작품이나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 등은 양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작성일 : 17-11-20 12:03
저기 저 시간, 참 오래도 서 있다
 글쓴이 : 최영희
조회 : 577  








>


저기 저 시간, 참 오래도 서 있다
-관악산을 오르며-

최영희

본래 시간은 흘러가는 것 한 자리 오래 머물지 못한다
가는 가을 그냥 보낼 수 없어 바위, 신선처럼 서 있는 관
악산, 경배하며 오른다 참 오랜 시간 관악을 지키고 계시
다 아- 저 경이로움, 오르는 길목엔 어느 때부터인지 누
구의 수고인지 참나무등걸 묶어 묶어 오르는 사람들 곁 나
란 나란 겸손도 하다

나무들 웅기웅기 옛이야기
그 아래 낡은 나무의자 비워 둔 채
미래, 누군가의 시간 기다린다

나의 시간은 오늘처럼 흘러가고
관악, 저 바위산의 시간은
저대로 천 년은 더, 서 있겠다.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