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사랑 > 바람이 된 집 // 최영희

바람이 된 집 // 최영희
 
시화, html태그를 사용한 영상시, 자바애플릿, 플래시 등으로 구성된 영상시를 예쁘게 꾸며 주세요....
저작권을 확보하지 못한 배경음악 소스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가장 위에 글은 메인화면에노출되므로 내용과 어울리는 사진도 꼭 첨부해주시고
영상시가 아닌 일반 작품이나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 등은 양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작성일 : 19-06-03 17:24
바람이 된 집 // 최영희
 글쓴이 : 최영희
조회 : 460  


      바람이 된 집 // 최영희

      나는 끝내 그를
      다시 찾지 못했다
      아-, 바람이 된
      집,

      내가 처음 세상에 올 적
      내 어머니 그 지독한 산통을
      지켜봐 주던
      집,

      허름한 흙벽으로
      칠 년 뒤면
      이별해야 하는
      가엾은 그 어머니와 아이를
      감싸 안아 주던 집

      운명은,
      약속이라도 되어 있는 듯
      어머니는 가시고,,,

      그랬다, 그 집은
      슬픈 아이를 위해
      철 따라,
      뒤뜰엔 감꽃이요 앵두화를 피우고
      여름이면,
      앞마당 대추나무 푸른 가지 숲에서 들리는
      매미 소리 슬픔을 달래주고
      밤이면 마당 가득 별을 모아
      풀벌레 소리로 잠들게 하던
      집,
      아-, 이제는 바람이 된

      나는 끝내 그를 다시 찾지 못했다. //2019.6.3




 
 

Total 7,55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559 두물머리 고기 이영지 李英芝 2019-10-18 5
7558 최영희 2019-10-13 36
7557 10월 이영지 李英芝 2019-10-12 18
7556 맨발과 햇볕 인물빼고 李英芝 2019-10-07 33
7555 맨발과 햇볕 李英芝 2019-09-26 67
7554 무섬으로 가는 길 이영지 李英芝 2019-09-23 61
7553 연어 이야기 -어머니- 최영희 2019-09-14 161
7552 물레방아 이영지 李英芝 2019-09-10 78
7551 빗물에 적시는 생각 조문행 2019-08-23 185
7550 현주소 최영희 2019-08-22 192
7549 모란 허친남 2019-08-21 138
7548 능소화 (1) 허친남 2019-08-20 156
7547 열매 동호/조남명 2019-08-19 122
7546 호수에 이영지 李英芝 2019-08-01 285
7545 수박 / 조남명 동호/조남명 2019-07-29 267
7544 바람부는 날 - 박성룡 홍영수 2019-07-28 262
7543 유월의 연서 오애숙 2019-07-26 306
7542 여름이라 이영지 李英芝 2019-07-20 293
7541 연꽃의 미소 - 조남명 문경오 2019-07-15 320
7540 장미꽃 이영지 李英芝 2019-07-13 290
7539 꽃구름 이영지 李英芝 2019-07-06 362
7538 장미꽃시계 李英芝 2019-07-02 311
7537 꽃이랑 이영지 李英芝 2019-06-29 348
7536 선인장 - 이풍호 靑山 2019-06-23 33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