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월 ]

홈 > 시 사랑 > 추천시
추천시
 
여러분의 애송시로 꾸미는 공간입니다.

[ 세 월 ]

박환종 0 1854
[세  월]

                창산  박환종

 
  풀잎 맺힌 아침이슬
  영롱한 빛 비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여러해 보내며

 
  마음속 정원엔
  모란꽃 피고지고
  장미꽃 피고지고

 
  세월은 강물 되어
  또 하루가 흐르네.

 
  길 떠나 허전한
  먼 기억 되세기니
  씁쓸한 하루가
  아쉬움을 남기고

 
  인생 여정 언덕에서
  가는세월 붙잡으니

 
  덧 없이 가는세월
  그 누가 막으리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