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처럼 / 손 상 근 詩
원추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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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2 12:13
들국화처럼 / 손 상 근 詩
나직히 살아 갈 수는 없을까
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리면서
무서리 내린 아침
들국화처럼
흐르는 강가에서
하이얀 꽃잎만
나풀대면서
나직히 살아 갈 수는 없을까
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리면서
무서리 내린 아침
들국화처럼
흐르는 강가에서
하이얀 꽃잎만
나풀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