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바람꽃 / 김승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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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바람꽃 / 김승기 시인

석당 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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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홀아비바람꽃


당신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깊은 사랑이었음에도
한때의 서투른 방법으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몸,
바람이 눈가를 스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오래
뼈아픈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깨닫는 올바른 사랑법,
그 외로운 행복에
당신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람결에서 당신의 내음을 맡습니다.
오직 당신에게로 향한 마음을
외롭게 피워 올리는 꽃,
뼈진 사랑을
바람에 실어 보내지만
여리디여린 향기가 닿지를 못합니다.
꽃은 홀로 피어도 아름답지만
함께 어우러질 때 더욱 아름다운 법,
사랑도 그래야 된다는데
저만치에 서 있는 당신
언제쯤 다가설 수 있을까,
손을 마주잡을 수는 있을까,
아무리 옹골찬 사랑이어도
세월의 바람을 받아낼 수는 있을까,
오늘도 당신을 생각하면 그저 눈물이 납니다.





※ 홀아비바람꽃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며 한국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 강원도의 깊은 산 습한 곳에 자생한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곧게 선다. 1~2장의 잎이 뿌리에서 나오는데 잎자루가 길고 손바닥 모양으로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다시 3~5갈래로 갈라진다. 4~5월에 흰색의 꽃이 위를 향해 한 송이씩 피는데 꽃줄기가 갈라지지 않고, 꽃밥이 노란색이다. 6월에 별사탕 모양의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다. 꽃대 한 개가 나와 한 송이의 꽃이 피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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