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 신경림詩

홈 > 시 사랑 > 추천시
추천시
 
여러분의 애송시로 꾸미는 공간입니다.

갈대 / 신경림詩

박상도 0 1981
갈대/신경림
 
 
언제부터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신경림 作 >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