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나를 묻다 / 공석진詩
박상도
0
4682
2013.06.25 12:04
나에게 나를 묻다 / 공석진
그대는 누구인가
나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강을 건너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악어 소굴로
뛰어드는 누우입니다
그대여 사랑을 아는가
나만을 사랑하려
철옹성을 구축하여
다가오는 사랑에
화살을 퍼붓는 겁보입니다
그대여 길을 가는가
까마득한 숲에서
언제나 같은 길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헤매고 있는 바람입니다
어서 가보게
그대의 집으로
어서 가보게
그대의 가슴으로
공석진 詩
그대는 누구인가
나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강을 건너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악어 소굴로
뛰어드는 누우입니다
그대여 사랑을 아는가
나만을 사랑하려
철옹성을 구축하여
다가오는 사랑에
화살을 퍼붓는 겁보입니다
그대여 길을 가는가
까마득한 숲에서
언제나 같은 길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헤매고 있는 바람입니다
어서 가보게
그대의 집으로
어서 가보게
그대의 가슴으로
공석진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