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하늘빛 그리움/ 이외수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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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늘빛 그리움/ 이외수詩

젊은태양 0 7120
제 목 : 시인 하늘빛 그리움




살아간다는것은

저물어 간다는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인연은 노래가되고

어떤인연은 상처가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지고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살아간다는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것이다



이외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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