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홈 > 시 사랑 > 추천시
추천시

촛불

밤바다 0 4047
촛불
        양전형

살덩이 탄다
고통에 바들바들 떨려도
몸 던져 어둠을 태운다
할딱거림은 확연한 존재다
사랑처럼
붉은 눈빛 목마른 심장
피눈물 다 마른 뒤 넋이 되느니
어둠은 천방지축
불 켠 채 돌아누운 그대
그대를 본다
불꽃으로
0 Comments
제목
State
  • 현재 접속자 180(1) 명
  • 오늘 방문자 859 명
  • 어제 방문자 2,042 명
  • 최대 방문자 58,098 명
  • 전체 방문자 8,658,990 명
  • 전체 게시물 192,288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