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 정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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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정한희

가을 0 4668
사랑이란 

                            정 한 희


사랑이란,
때로는 능동적으로
때로는 수동적으로
뜨거운 용암을 토해내는 활화산

사랑이란,
가실 줄 모르는 목마름으로
애태우며 걸어가야 하는
사막 길 같은 것

사랑이란,
그리움과 아픔
무질서와 혼란
미움과 증오의 지뢰밭

사랑이란,
고운 잎새 물들이며
또 다른 계절 앞에
준비해야 할 이별도 있지만

사랑이란 결코,
그리움을 끝으로 하지는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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