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서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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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서 [박형진]

들꽃세상 0 3391
비로소


- 박 형 진 -



우리

닫힌 마음의 정수리를

도끼로 내리치듯 쪼개고 들어가야



돌 속에 박힌

보석 같은 사랑 하나

얻을 수 있다




* 박형진 시집 '다시 들판에 서서'(당그래,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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