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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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 용혜원

가을 2 4042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용 혜 원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이 떠오른다

한낮의 태양빛보다
더 밝고 밝게
그대의 웃는 얼굴이
내 가슴에 다가온다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온 땅에 피어나는
꽃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을 부른다

바다에 넘치는 파도보다
더 많고 많게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에 넘친다
2 Comments
향기 2005.06.03 10:32  
당신은 내 인생에 참 좋은 몫입니다.
 -최옥-

당신이 아프거나 절망할 때
내가 쏟았던 눈물을 당신은 모르겠지만
우리가 삶의 모퉁이를 돌때마다
그 눈물속에 나를 담궈본다는 사실
또한 당신은 모르겠지만
당신은 내 인생에 참 좋은 몫입니다.
사랑한 시간보다
미워한 시간이 더 많았다는 거
사랑한 마음 한번으로
열번백번 미워한 마음 지웠다는 거
괴롭고 슬픈날위에 기쁘고 즐거웁던
기억 얹으며 조용히 견뎠다는 거
당신은 모르겠지만
당신은 내 인생에 참 좋은 몫입니다.


당신이 날 쓸쓸하게 할 때면
내 마음 깊은 우편함에
눈물로 봉한 편지 하나 띄웠다는 거
바람부는 거리에서 커피한잔 뽑으며
가끔은 나도 이별을 생각했다는 거
당신은 모르겠지만


삶의 끝에서 마지막 부를 이름..
당신은 내 인생에 참 좋은 몫입니다.
문연식 2005.06.06 21:00  
어제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안녕 형아"를 보았습니다. 가족愛, 형재사랑, 어린동심의 잔잔한
우정을 보았습니다. 평범한 일상에도 감사와 사랑을 느끼며 살아야 겠다는 세삼스런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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