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나를 재건축한다. /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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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나를 재건축한다. / 김보현

서휘 0 3496
눈 감을 때나 뜰 때 나는
내 하루의 설계도면을 정성껏 그린다.
나의 품질을 고급스레 관리하기 위해
하루만에 준공해야 하는 빠듯한 공기,
무사히 살아 돌아와야 한다는
안전에 대한 강박관념,
사회를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환경친화에 대한 부담감,
지갑에 든 돈만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원가관리에 항상 쪼들리면서도
나는 삶의 현장에 날마다 뛰어든다.
완성되는 나의 모습 유심히 보지 않고
생각 없이 일만 하다 보면
어느새 도면은 땀과 먼지로 얼룩지고
제멋대로 꾸불거리는 나의 집
가끔 부실공사로 물새고 금이 가
나도 몰래 형편없이 허물어지는 나를
날마다 재건축 한다. 지금도 나는
보수작업 중이다.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
* 위 월간지 기획위원/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금강문학 회원/
* 위 문학지 사무국장/
* 서정시마을 동인/
* 웹진 매혹 동인/
* 문학의 즐거움 작가/

국보 김 보현 詩人 입니다.
거주지 : 대전광역시 서구
생 년:1961
성 별 :남자
키 :177
몸무게 :77
혈액형 :0형
성 격:사교적,적극적,긍정적
가 족 :아내, 큰 아들(중3), 둘째 아들(중1), 막내 딸(6세)
직 업 :회사원(건설) ,손전화:011-433-4550
취 미 :다양함(원예, 등산, 노래, 발명, 글쓰기등)
특 기 :
흘러간 POP SONG,
특별한 요리(샤브샤브,랍스터,꽃게 찜, 생삼겹 숯불구이등)

(*더 알고 싶으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멜을 보내 주십시오.
 가급적 말씀 드리지요)

[국보 생각]

자동차가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은
원할 때 정지 할 수 있는
제동장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

우리가 살아 가면서 자율하는 자만이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자율하지 못하면 타율 당하여 구속을 받겠지요.
그러나 지나치게 자속하지는 않습니다.
절약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하기 때문이지요.
"절약이란:꼭 필요한것을 쓰는 것!"
그래서 저는
꼭 필요한 자유를 위해
꼭 필요한 것만을 자율 합니다


*http://kugbo.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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