果木처럼 - 박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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果木처럼 - 박덕중

박덕중 0 2504
하늘의 뜻 심어
빈 가지
열매 맺는 과목은 아름다워라
햇살의 숨결과
지심의 옹호로
사랑을 맺는 가지는
빛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꽃도 피지 않고
열매맺는 무화과는 더욱 아름다워라
나비도 벌도 불러모으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 허세를 부리지 않는

자신 내면의 심령으로
붉게 물드러 익어가는
신인 같은 결실을 배우자

이 세상
그림자로 떠돌지 말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떼어줄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산다면
잎새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天上을 향해 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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