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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편지
 
시인이 쓰는 편지...예쁘게 꾸며 주세요.

사랑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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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눈이 오는 날 앞마당에서 눈을 네모나게 찍어서 마음을 쌓고 하얀 눈들이 발이 묻히도록 생각의 부스러기를 뭉치어서 천진스러움과 부러움이 없는 햇살이 비치는 곳에 둥그…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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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눈을 감으면 풀잎의 쏟아지는 날 그리움을 들여다보는 마음은 누구에게 말하지 않아도 외롭다 가을이어서 눈을 뜨고 보아도 햇살이 이토록 고와서 우리 누이의 곱게 입…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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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다시 찾아온 가을이 준 선물 형형색색의 실로 꼬아서 만든 행복의 실타래는 굳이 가을 산에 가지 않아도 당신의 정원 앞 돌담위에 수문장처럼 서있는 느티나무 아래 …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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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다시 가을날의 아침 편지이네요 왕영은씨가 진행하는 편지에는 구구 절절이 어머니를 사랑하는 글들이 많이 방송이 되네요. 어머니가 가지셨던 간질 그 병으로 인해 어…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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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탱자나무 울타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하얀 잎이 네 개 입니다 이름을 붙여봅니다 헛기침 뒤돌아봄 창과 방패 기마병들의 외침 그리움의 날개 하나가 얼마나 기다리면 오…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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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리움에 까치가 날아올 것 같아요 초가지붕에 함박눈이 내리면 사립문 앞에 서있는 참 가죽나무가 고소함으로 가까이 오지요 종 종 걸음으로 앞마당과 뒷마당을 다니면… 더보기

또다시 토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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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토요일이네요 가을단풍이 지리산에 아직은 산위에 머물러 있나보네요 10월중순과 11월상순이 되어야 나뭇잎이 붉게 떨어지며 절정을 이룬다고 하네요 좋은 날에요 건강하게 보내시길… 더보기

사랑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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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가을이 오기전 보리라 하시던 그리움이 맑은 샘물가에 비치는 날입니다 한조각 구름이 산 너머에서 찾아와 너무나 맑은 물소리에 마음 한방울을 물속에 들여놓아서 샘물이 … 더보기

또다시 주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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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주말이에요 딸기 축제가 시작되고 경북의성에서는 산수유꽃의 만개하고 벚꽃이 만개하여 화창하고 멋있는 머플러처럼 목에 두르고 싶은 날이 될것 같네요 당신의 봄날에요 오늘도 행복…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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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별처럼 그리운 날에는 바람을 바라봅니다. 뜰 앞에 나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풀잎 하나에도 별이 들어 있습니다. 나지막하게 외진 구석에 앉은뱅이 나무 하나에 별이 …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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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아침이면 이렇게 또다시 살아있음에 감사함으로 꽃들의 대문을 엽니다 꽃이 여는 아침 얼마나 향기로운가 얼마나 아름다운 생각들이 꽃이 되어 나무처럼 이렇게 매달리고… 더보기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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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가을이 오리라 이곳에서 단풍처럼 다시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당신의 가을 그리움이 오리라 이곳에서 마음에 생각을 꺼내어 하얀 입김으로 불어본다음 손수건으로 깨…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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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오늘도 뒷마당에 서 있으면 가을 색을 입힌 노래 붉은빛과 떫은맛 나뭇잎 배 졸졸 거리는 담옆에 도랑 조그만 돌에도 정강이를 치여 아야, 소리를 내는 물방울 나뭇…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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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다시 그리운 날에 물음입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걸어온 민들레 홑씨 하나가 하나 뭍여온 봄의 뚝 뚝 떨어지는 소리들 봄의 햇살을 닮은 어린아이처럼 까르르 웃는 소…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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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왜 봄은 그리움을 비켜가며 혼자서 언덕길을 달려가고 있을까요 숨이 차도록 달려 가는 곳 당신의 마음 덧칠한 처음 사랑 핑크색의 미로 숨겨진 골목길 앉아있는 천년…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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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에게 모든 게 지난 일이고 떠난 것 이라고 말을 해야 옳은 거 겠지요 이미 사랑해 버린 그 사람을 어찌해야 좋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이였음을 처…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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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새로운 날입니다 사랑의 기름으로 돌리는 손으로 만지는 재봉틀위에 세모 네모의 모양으로 천사들의 실로 누벼서 짧은 다리 솜털만을 가진 새들이 사는 마을에 …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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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가을비가 내리는 날 그렇게 봄에 보낸 새침데기 꽃봉오리가 얼어버린 아직은 봉투를 열어보지 못한 쓰다만 이야기 들 말 못한 보리 잎새 의 풋풋거림 깨알 같은 햇빛…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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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둔산 둔치를 지나다 보면 코스모스를 심어놓았네요 예전에는 커다란 키의 코스모스 이었는데 아마 개량종 인 것 같습니다 순종 애정 조화 꽃말이네요 우리나라에는 191…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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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비처럼 동그라미를 그릴때 강이 갈라진 도랑을 꺼내놓아 마음을 다시 씻어보는 것은 납작한 돌처럼 그리움이 외출을 할 때마다 입술이 떨리지 않도록 여울처럼 회오리치…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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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겨울날 새하얀 그리움이 걸어오면 낮은 울타리 옆에 세워둡니다 그리움은 하얀 입김을 손으로 호호 불면서 아이들처럼 짧은 외투를 입었네요. 하나둘 하나둘 행진소리에…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댓글 0 | 조회 945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리운 날에 봄이 만들어논 계단에 앉아 당신의 햇살모음을 바라봅니다. 개미들이 어영차 이어가는 햇살의 가느다란 모습 조금은 힘들어 보일지라도 부산해 보이네요 말…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이여!

댓글 0 | 조회 942
사랑하는 당신이여! 이제는 나뭇잎처럼 한잎 두잎 노란색으로 햇살하나 곱게 물들이고 앞동산의 색동저고리처럼 그리움을 물들여 채색해 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으로 가을이 잘라낸 외로움만큼… 더보기

내게참 소중한 당신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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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참 소중한 당신을 보내며 밤새 하얗게 날아 간 당신 때문에 지금 이승은 태풍입니다 나도....아이들도...... 당신은 내게 진 빚 어찌 갚으려고 남아 있는 둥지가 마음에 걸… 더보기

시인 신정숙의 '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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