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굿바이 2010! (송년시)
靑山
0
1761
2010.12.24 14:43
안녕 굿바이 2010! (송년시)
안녕 2010!
숨가쁘게 달려오던
세월의 수레바퀴가 이제 서서히 멈추고
어둠속으로 눈발속으로 사라져가고 있구나
안녕 2010!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찬 바람부는 황량한 겨울 거리 위에서
우리는 그리도 태양이 부드럽고 작열하게 타오르던 시절을
속속 너른 들밭에서 낱알들이 익어가고
우리의 사랑을 거둬들이던 시절을 이제 다시 기억한다
안녕 2010!
잘 가라 우리가 전혀 돌이킬 수 없는 세상으로
하지만 우리는 좋았던 짧았던 시절을
문득문득 끊어졌다 이어지는 추억을 가끔은 반추하리라
잘 가라 뒤돌아보지말고
영혼이 힘들고 지쳤을 때나
못 이룰 사랑에 어이없이 종말을 동경하던
우리의 슬픈 날들을 더불고 가거라
굿바이!
옛 사랑도
미움도
더 큰 행복을 도모하던 오만과 편견도
모두 다 안녕 잘 가라!
(원문 시: 2006.12.31 청산 시인)
안녕 2010!
숨가쁘게 달려오던
세월의 수레바퀴가 이제 서서히 멈추고
어둠속으로 눈발속으로 사라져가고 있구나
안녕 2010!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찬 바람부는 황량한 겨울 거리 위에서
우리는 그리도 태양이 부드럽고 작열하게 타오르던 시절을
속속 너른 들밭에서 낱알들이 익어가고
우리의 사랑을 거둬들이던 시절을 이제 다시 기억한다
안녕 2010!
잘 가라 우리가 전혀 돌이킬 수 없는 세상으로
하지만 우리는 좋았던 짧았던 시절을
문득문득 끊어졌다 이어지는 추억을 가끔은 반추하리라
잘 가라 뒤돌아보지말고
영혼이 힘들고 지쳤을 때나
못 이룰 사랑에 어이없이 종말을 동경하던
우리의 슬픈 날들을 더불고 가거라
굿바이!
옛 사랑도
미움도
더 큰 행복을 도모하던 오만과 편견도
모두 다 안녕 잘 가라!
(원문 시: 2006.12.31 청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