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길었던 휴일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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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길었던 휴일을 보내고

정세일 0 1381
그렇게 길었던 휴일이 지나고
또 새로운 날의 시작이네요
마치 먼 여행을 하고
돌아온 강바람처럼
마음속엔 산이 오고 들이 오고
고향에 정겨운 풍경과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다시 펼쳐집니다
내가 주인공이 된것처럼서 그렇게 영화촬영이 있던
감자라는 영화를 찍던 갯벌과 그리고 백구석
미루나무 앞을 지나 흘러가는 강물들이
나에게 다시 말을 걸어옵니다
당시 최고의 배우였던 신영균 씨가 주인공인
영화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고향의 다리 그리고 풍속들
세시의 모습 아이들이 까르르 하면 웃으면서
세배를 다니는 모습
어릴적 우리들의 모습이나 진배없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먼 여행을 돌아서 이제는 안착을 하고
고향의 언덕위에 소나무처럼 그렇게
하늘을 향하고
윗동네 마을과 아랫동네를 바라보는
그 청청함과 푸르름으로 수천년을 지켜온 것처럼
다시 하늘에 티끌같은 생각의 먼지들을 날리고
나무를 심고
나무를 마음에 심고
다시 내가슴에 나무를 심고
좋은날이네요 다시 살아있어서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쓸수 있다는 것
그리고 보낼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행복하시고 늘 아름다운 그 모습의 날들을
나에게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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